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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우리나라 응급의료서비스 전반에 대한 국민 신뢰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생명이 위독한 환자를 대하는 응급실에 대한 신뢰율은 32% 수준으로 아주 낮았다.


1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지난해 12월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20~80세 사이의 전국 성인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대국민 응급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구급차, 응급실 등 전반적 응급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 신뢰율은 47.3%에 머물렀다.

신뢰율은 '신뢰한다'거나 '아주 신뢰한다'는 응답자 비율만 수치화한 개념이다.


전년(41.1%) 대비 6.2%포인트 증가한 것이지만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친다.

특히 병원 응급실 서비스에 대한 신뢰율은 31.9%에 그쳤다. 응급실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17.2%로 국민 6명 중 1명꼴이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414개 응급의료기관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중증 응급환자가 수술실이나 병실로 옮겨지지 못하고 응급실에 머무르는 시간은 평균 6.9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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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곳은 대기시간이 10시간이 넘었고 중앙보훈병원·부산백병원·서울대병원은 무려 20시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상도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대한응급의학회 공보이사)는 "응급실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건 결국 과밀화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응급실의 과밀화는 환자들의 불편뿐 아니라 치료 결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응급실 내에 중증과 경증환자 전용 시설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의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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