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2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GMD 지정서 수여식과 우수 창업 GMD 선발 공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GMD는 민간기업이지만 기존 코트라, 중진공 등 수출 유관 기관과 같이 중소중견기업 수출촉진의 공적인 기능도 지원하게 된다.
이들은 특히 중소중견기업의 독자적인 진출이 어려운 신흥시장과 전자상거래 등 전략시장 위주로 진출해 중소중견 수출시장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이날 열린 창업 GMD 경진대회는 창업 GMD가 자사의 비전 및 사업계획을 공개발표하고 전문가 및 청중 평가를 통해 우수 GMD를 선발·포상하는 자리다.
경진대회에는 총 6개의 창업 GMD가 참가해 자사의 수출분야 전문성과 성장잠재력 등을 발표했다.
평가는 심사위원 평가 70점과 청중평가 30점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전체 참가기업의 발표를 직접 평가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총 3개의 우수 창업 GMD가 선정됐고 이들에는 포상으로 2000만원의 시장개척비용과 팁스(TIPS) 타운 입주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주 청장은 "GMD의 주도적 역할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개척이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수단을 통해 GMD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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