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폭염 속에 유치원 통학버스에 아동이 갇히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일어나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지난 2월 통학버스 운영 매뉴얼을 만들어 일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했다. 하지만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관리감독은 소홀했던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에서 배포한 안전 매뉴얼에는 '운행 종료 후 차 안 맨 뒷좌석까지 반드시 확인해 어린이 혼자 통학버스에 남아 있지 않도록 한다'고 명시돼있다.
운전기사와 인솔교사가 매뉴얼대로 뒷자리까지 꼼꼼하게 확인했더라면 뒷좌석에 있던 A군을 찾을 수 있었을 거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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