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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사랑' 첫방, 김희애·지진희 스펙터클한 첫 만남…시청률 8.7% '쾌조의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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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지진희. 사진=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방송 캡쳐

김희애 지진희. 사진=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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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 순조로운 첫 방송을 시작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첫 방송은 전국 기준 8.7%를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는 강민주(김희애 분)와 고상식(지진희)의 인물 성격과 파격적인 첫 만남이 그려졌다.

'해결사'라 불리는 잘 나가는 방송국 드라마 PD인 강민주는 하루하루 늙어가는 자기를 걱정하면서도 슬립 차림으로 거울을 보며 "나 이 정도면 괜찮지 않아?"라고 자기 최면하는 커리어우먼이다. 친구들과 술 한 잔을 마시며 하소연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외로움 많은 여자이기도 하다.

우리시청 공무원 지진희는 원리원칙주의자에 꽉 막힌 사고를 가진 고지식한 인물이다. 주위로부터 답답함을 사지만 민원인의 안전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정의로운 인물이기도 하다.
첫 회는 민주가 드라마 촬영지로 선택한 우리 시청의 촬영 협조를 두고 상식과 갈등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드라마 촬영 진행을 위해 몸소 번지점프에 나선 민주의 안전장치가 끊어지고 민주가 강물에 빠진 채로 끝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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