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출신으로 부동산업체 스타미카를 창업한 미주나가 마사시 회장은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도쿄를 중심으로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2500여곳의 아파트를 해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단기 임대 하는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주나가 회장은 머지않아 일본에서 숙박공유가 거스를 수 없는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미국에서도 처음에는 에어비앤비 제한 움직임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숙박공유에 대한) 수요와 공급은 줄지 않을 것이며 정부의 역할은 이를 어떻게 잘 운영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미주나가 회장은 일본내 연간 주택 임대 수익률이 평균 6~7% 수준인 것을 감안할 때 숙박공유를 통한 수익률은 이의 두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스타미카가 지분 일부를 가지고 있는 숙박 서비스 스타트업 스퀴즈의 다테바야시 신이치 최고경영자(CEO)는 "에어비앤비를 통한 수익률은 단순 렌트 수익률의 3배에 달했다"면서 "지난 5월 투자자들로부터 4억2000만엔의 자금을 조달했다"라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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