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3~30년 만기의 채권 61억5000만달러(약 6조90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최종 수요조사에서 5배에 달하는 300억달러의 투자금이 몰렸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전 세계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기록중인 채권이 13조달러에 달하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더 높은 수익률에 목마른 투자자들이 버라이즌과 같은 대기업이 발행한 채권에 몰려들고 있다.
버라이즌은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만기가 돌아오는 기존 채권 상환에 쓸 예정이며 나머지는 일반적인 경영 활동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