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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가상현실(VR) 생태계 구축 나선다…VR 테마파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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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롤러코스터(사진=식스 플래그스(Six Fla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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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런닝맨'이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제작된다. 롯데월드에는 VR 롤러코스터도 설치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상현실 5대 선도 프로젝트를 수행할 컨소시엄을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 2월 'VR 신산업 플래그십 추진방안' 을 통해 ▲5대 선도 프로젝트와 ▲가상현실 산업 거점 조성(상암) ▲원천·기반기술개발 등 3대 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5대 선도 프로젝트는 기존 개별단위 지원사업으로는 신산업에서의 생태계 조성이 어렵다는 판단에서 연구개발(R&D)과 콘텐츠 개발 등을 동시에 지원해 국내 기업 간 협력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프트웨어(SW) 기업(R&D 지원사업), 콘텐츠기업(콘텐츠 개발 지원사업), 디바이스·통신사(해외진출 및 유통 등) 등과 협력한 해외진출(동반성장 지원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도록 기획됐다.
▲VR서비스플랫폼(SBS컨소시엄, 총 15개사 참여) ▲VR게임체험(시공테크컨소시엄, 총 8개사 참여) ▲VR테마파크(롯데월드컨소시엄, 총 12개사 참여) ▲다면상영(CJCGV컨소시엄, 15개사 참여) ▲교육유통(한컴컨소시엄, 총 10개사 참여)이 각각 선정됐다.

VR서비스플랫폼에서는 '런닝맨', '인기가요', '정글의 법칙' 등을 활용한 VR콘텐츠 제작하고, VR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VR 솔루션 기술개발 및 유통플랫폼을 개발한다.

VR게임체험은 공간프로젝트 노하우를 보유한 ㈜시공테크와 VR핵심기술을 보유한 출연연(ETRI) 등이 협업, 'The Void'와 같은 고품질 실내 체험형 게임 개발로 중국·동남아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

VR테마파크에서는 국내 VR기업들을 위한 VR테스트베드를 롯데월드 내 제공하는 등 국내 VR생태계 조성 및 VR테마파크 성공모델 창출할 것을 기대한다. HMD를 착용하고 탑승하는 'VR자이로드롭' 및 로보트태권V, 아이언맨 등 국내외 콘텐츠 보유회사와 협력해 국내 VR테마파크를 육성할 계획이다.

다면상영에서는 2020년까지 스크린X 상영관을 전세계 500개 구축 목표로 하는 한편 '제작-배포-상영-관리' 전주기 다면상영기술을 국내 중소벤처가 개발할 계획이다.

교육유통분야에선 3D실감형 교육콘텐츠 개발과 사업자-저작자-교수자-학습자 간의 협업을 위한 유통플랫폼 개발하고, 수익배분 등의 동반성장 시스템을 만들어 글로벌 허브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최소한의 지원조건을 명시한 제안요청서(RFP)를 기본으로 자유공모로 추진됐다. VR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도록 컨소시엄(대-중소기업 및 CPND(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 기업 간)을 구성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대기업 참여를 허용하되, 생태계 조성 및 국내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정부지원금 사용을 최소화(30% 이내)했다. 또 컨소시엄에 참여한 중소기업들과의 반드시 수익배분을 하도록 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지원받은 콘텐츠는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디지털파빌리온 등에 상설전시될 예정이다. 또 올해 10월 개최되는 '서울 가상현실(VR) 페스티벌'에서 시범적으로 시연,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제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VR 산업은 콘텐츠, 소프트웨어(SW), 시뮬레이터·디바이스 기업 등과 함께 협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고, 초기시장을 함께 이끌어 가기 위해 대-중소기업이 반드시 협력해야 하는 만큼,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 성공적인 사업화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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