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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FOMC에 혼조 마감…나스닥만 올해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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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 맨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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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날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시작된 가운데 혼조세를 이루다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9.31포인트(0.10%) 떨어진 1만8473.75에 마감했다.
맥도날드는 예상보다 못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년 대비 4.5% 떨어졌다. 이는 다우존스의 하락을 견인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0.70포인트(0.03%) 올라간 2169.18에 장을 마쳤다.

S&P에서는 텔레콤과 유틸리티 섹터가 약세를 보였지만 원자재와 산업 섹터의 선전으로 상승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12.42포인트(0.24%) 상승한 5110.05에 장을 끝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개별 종목별로는 버라이즌이 예상에 못미치는 실적이 나오면서 1.9% 내렸다. 3M은 전기와 에너지 사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으나 이날 증시에서 주가는 1.1% 내려갔다.

투자자들은 최근 일본과 유럽이 경기부양책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내일 결과가 발표되는 FOMC를 주목하는 모습이다.

최근 미국 경제 지표가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 등을 포함한 다양한 움직임을 기대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달 FOMC에서 금리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가 부각됨에 따라 하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1센트(0.5%) 내린 배럴당 42.92달러로 마감됐다. 브렌트유는 미 동부시간 오후 2시 48분 현재 전날보다 18센트(0.40%) 오른 배럴당 44.9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는 공급과잉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곡선을 그렸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5월 10일 이후 최저치인 배럴당 44.14달러까지 떨어졌다.

미국에서는 최근 주간 원유 채굴장비 수와 비축량이 증가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와 27일 오전 각각 발표되는 미국석유협회(API)와 미 에너지정보청의 재고량 수치를 주목하고 있다.

금값은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정례회의가 이날 이틀 일정으로 시작됨에 따라 혼조세를 보이다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30달러(0.1%) 오른 온스당 1320.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571% 대비 소폭 떨어진 1.561%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혼전 양상이었다.

지난 6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가 낮은 모기지금리 등에 힘입어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호조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6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3.5% 늘어난 59만2000가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조사치 56만2000가구를 상회한 수준이며 2008년 2월 이후 최고치다. 6월 신규 주택판매는 전년 대비 25.4% 늘어났다. 올해 들어 6월까지 신규 주택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1% 증가했다.

콘퍼런스보드는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수정치 97.4보다 하락한 97.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조사치는 95.5였다.

콘퍼런스보드의 경제지표 부문 디렉터인 린 프랑코는 소비자들이 현재의 비즈니스와 노동시장 여건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7월 현재여건지수는 전월의 116.6에서 118.3으로 상승한 반면 기대지수는 84.6에서 83.3으로 내려갔다.

7월 미국의 서비스업(비제조업) 활동은 경기 둔화가 일시적일 것이라는 분석과 고용 증가에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마르키트는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전월의 51.4에서 50.9로 내려갔다고 밝혔다. 시장 조사치 52.0였다.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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