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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전 승’ 조원우 감독 “어렵고 중요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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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롯데 감독(오른쪽)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조원우 롯데 감독(오른쪽)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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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난타전 끝에 LG 트윈스를 꺾었다. 리그 5위 자리를 지켜야 하는 조원우 롯데 감독은 어려웠지만, 그만큼 중요한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롯데(44승45패)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36승1무50패)와의 원정 경기에서 12-1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김문호의 만루포와 맥스웰의 KBO리그 데뷔 홈런을 포함해 장단 17안타(3홈런)를 때렸다.
조원우 감독은 경기 후 “어렵고 중요한 경기였다. 맥스웰이 잘 해줬고, 김문호의 결정적인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최근 투수진이 조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투수 손승락이 경기를 잘 마무리해주었다”고 했다.

롯데 김문호는 1사 만루에서 만루 홈런(시즌 6호)을 쳐 점수는 10-1까지 벌렸다. 승리에 기여한 김문호는 “최근 계속 타격감이 좋지 않아서 감을 되찾으려는 연습을 많이 했다. 만루 홈런은 개인적인 의미보다 팀 승리를 가져왔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했다.

한편 27일 경기에 롯데는 박세웅을, LG는 데이비드 허프를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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