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올해 상반기 세계증시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 대비 1.3% 감소한 가운데 한국증시 시가총액은 2.3% 증가하며 선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한국거래소와 세계거래소연맹(WFE)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계증시의 시가총액 규모는 66조3000억달러를 기록, 지난해 말 67조1000억달러 대비 1.3% 감소했다.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아프리카, 중동 포함)지역은 상반기 시가총액이 전년말 대비 각각 5.9%, 4.5%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의 상하이(-17%), 선전(-12.3%), 홍콩(-6.7%), 일본(-4.3%) 거래소와 유럽의 도이치뵈르제(-10.3%), 런던거래소(-10.3%)의 시총 감소세가 컸다.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의 상반기 시가총액은 1조2595억달러를 기록, 지난해 말 대비 2.3% 증가하며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 순위는 현재 세계 14위를 기록, 지난해 말 대비 한 계단 상승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