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는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있어 군사적으로 민감한 해역이어서 해군의 잠수요원이 쓰레기를 건져 올리고 해수부 선박과 장비를 투입해 쓰레기를 운반 처리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유자망이나 통발 등 조업시 유실되는 폐어구로 인해 꽃게 어획량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침적 쓰레기 수거는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김태기 해수부 해양보전과장은 "2008년부터 매년 1억원을 투입해 연평균 98t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며 "연평도 어업인들의 주 소득원인 꽃게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정화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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