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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영암, 조선업 일구고, 미래 드론산업 꿈꾸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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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는 21일 오후 영암읍사무소에서 영암군 주민들과 현장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전남도

이낙연 전남지사는 21일 오후 영암읍사무소에서 영암군 주민들과 현장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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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영암서 도민과 현장대화…국립바둑박물관 영암 건립 가능성 시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1일 “영암은 자랑거리가 많은 곳으로 특히 반세기 동안 한국을 먹여 살린 주력산업 중 하나인 조선업을 일궜고, 이제는 미래형 드론산업까지 꿈꾸는 곳”이라고 평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영암읍사무소에서 전동평 군수와 우승희, 김연일 전남도의회 의원, 박영배 군의회 의장, 군민 등 100여 명과 현장 대화의 시간을 갖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 지사는 “각 산업마다 여러 과제를 안고 있지만 그중에 서부권 조선산업은 구조조정기를 맞고 있다”며 “앞으로 조선산업 구조조정의 충격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불산단은 이제껏 대형조선 위주의 협력업체가 주를 이뤘지만 이제는 중소형 선박으로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중소형선박의 테스트기반시설 구축과 공동 진수장 건설을 산업부와 현재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또 “한국기원과 상의해 목포권에 국립바둑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영암출신 조훈현 국수께서 국회에 들어간 만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고, 현실적으로 영암으로 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신안에 이세돌기념관이 있고, 영암이 월출산 기슭에 조훈현기념관을 만들 계획인데 시군마다 하나씩 두기보다는 한곳에 바둑박물관을 두고 그 안에 이세돌관과 조훈현관, 김인관을 두는 것이 이용이나 내용면에서 더욱 풍부해질 것”이라고 제안했다.
21일 오후 주민들과 현장대화하기 위해 영암을 방문한 이낙연 전남지사가 전동평 영암군수로부터 조훈현 기념관 조성현황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21일 오후 주민들과 현장대화하기 위해 영암을 방문한 이낙연 전남지사가 전동평 영암군수로부터 조훈현 기념관 조성현황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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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건의한 ‘지방도 819호선 부체도로 설치’와 관련해선 “향후 교통량의 변화로 도로확장 필요성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현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 용역을 통해 사업이 가능할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또 ‘마한문화공원 경관 및 편의시설 조성’에 대해선 “마한역사를 되살리고 보전하는 일은 영암군에서 해 왔는데, 여기에 생태숲을 가진 공원을 곁들여 조성하는 사업은 도가 추진하는 ‘숲 속의 전남’만들기로 지원이 가능할 것이다”고 답했다.

이밖에 ‘월출산 기찬묏길 향기숲 조성’과 ‘시종면 지방도 801호선 위험도로 개선’, ‘마한면 사회단체연합회관 주차장 조성’등 건의에 대해 “앞으로 충분히 검토해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현장대화에 이어 조훈현 기념관을 방문해 현황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영암군은 이날 ‘우리마을에 드림봉사단이 떴다’를 우수시책으로 보고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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