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그래야만 (우 수석이 물러나야만) 검찰도, 본인(우 수석)도, 박근혜 대통령도 살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위원장은 "우 수석은 자연인 우병우로 돌아가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거듭 말하지만 그것이 박 대통령도 살리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검찰을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홍기택 전 아시아개발은행(AIIB) 부총재와 관련해 "홍 부총재는 산업은행 회장 시절 5조원의 국민혈세를 대우조선해양에 지원한 장본인으로 막대한 혈세를 손실케 한 중대범죄혐의자"라며 "중대범죄혐의자가 유럽에서 외유중인데 정부는 수수방관하고 있다. 즉각 귀국시켜 산은 부실에 대해 책임을 묻고, AIIB의 부총재 자리를 날려버린 경위를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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