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길은 드론의 안전한 비행에 필요한 '3차원 정밀 공간정보'와 '비행에 방해되는 장애물 정보'를 포함한 드론 경로를 의미한다. 현재는 드론 비행에 2차원 지도가 활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지형의 높이와 송전탑, 전신주, 고압선 등 장애물 정보가 없어 드론을 안전하게 운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국토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에 드론길을 구축하기 위한 추진방안과 3차원 공간 격자망 도입 방안, 관련 기술개발 등을 연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드론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에서 지정된 5개 공역(부산, 대구, 전주, 영월, 고흥) 중 전주·영월에 시범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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