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현지 관리들에 따르면 말리 중부 남팔라 타운에서 중무장한 정체불명의 무장괴한들이 지역 군부대를 습격, 건물 일부에 불을 지르는 과정에서 군인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 말리 대통령은 국무총리, 국방장관, 그리고 군 사령관으로 구성된 안보 회의를 소집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말리는 다수 무장단체가 종족권익이나 성전주의를 표방하며 정부를 상대로 투쟁을 벌이고 있다.
가장 최근 결성된 한 무장단체는 말리군이 최근 풀라니 종족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그룹인 이슬람 무장단체 안사르 디네 역시 자신들이 공격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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