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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청소년핸드볼, 노르웨이 꺾고 세계선수권 예선 첫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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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청소년핸드볼 대표팀 경기 한국-노르웨이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여자청소년핸드볼 대표팀 경기 한국-노르웨이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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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18세이하 여자청소년핸드볼 대표팀이 제6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예선 첫 경기에서 이겼다.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강호 노르웨이를 30-25(전반 15-10)으로 눌렀다. 한국은 예선리그 C조에 속해 있따. 까다로운 상대였던 노르웨이를 이기면서 토너먼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넘했다.
대표팀은 경기 시작과 함께 홍은혜(18·인천비즈니스고)의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으로 첫 득점을 올린 후 단 한 차례도 노르웨이에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우세한 경기를 했다.

수비가 견고해지며, 상대의 공격을 차단해 속공으로 흐름을 이어간 것이 주효했다. 대표팀은 노르웨이의 파상공세에도 불구하고 마흔한 개의 슛 중에서 25점만 허용하는 탄탄한 수비 조직력으로 버텼다. 대신 상대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며 이어진 속공과 돌파에서 9점을 얻어내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한때 노르웨이의 추격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15-10, 5점 차의 리드를 지키며 여유있게 후반을 맞은 대표팀은 후반 중반들어 노르웨이의 강한 압박수비와 속공이 살아나며 여러 차례 동점을 허용하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고비 때마다 터진 주전 센터백 송혜수(17·인천비즈니스고)의 득점과 신진미(18·인천여고)와 최지혜(17·황지정보산업고), 김소라(18·경남체고)의 득점이 더해지며 노르웨이의 거센 추격을 따돌렸다.
후반 16분 이후 경기 주도권을 확실히 잡은 대표팀은 기세가 한풀 꺾인 노르웨이를 상대로 편안한 경기 끝에 30-25, 5점 차 승리를 거뒀다. 송혜수는 고비때마다 터진 4개의 속공 득점을 비롯해 혼자 11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오성옥 감독은 여자청소년대표팀 감독으로 이번 대회에서 지도자 신고식을 했다. 그는 “선수들이 고비때마다 스스로 경기를 잘 풀어줬다. 대회 일정이 길고, 유럽팀과 체력전을 벌여야 하는 만큼 대표팀의 경기력 유지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했다.

이번 대회 예선리그 C조에 속한 여자청소년대표팀은 파라과이, 프랑스, 카자흐스탄, 루마니아와 25일까지 차례로 예선전을 치러야 한다. 대표팀은 지난 대회 우승팀인 루마니아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예선 순위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선에서 상위 순위로 올라갈 경우 예선 조별 4위까지 진출하는 16강전에서 D조 3위 또는 4위와 경기를 하게 된다. 대표팀은 20일 파라과이와 예선 두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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