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SW 개발자의 날'…개발자 한 데 모여 지식공유

LG전자가 19일 서초R&D캠퍼스에서 개최한 '2016 LG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날' 행사장에서 LG전자 SW센터장 민경오 부사장이 LG전자 SW 개발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LG전자가 사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간 자발적 교류의 장을 마련, 창의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LG전자는 19일 서초 R&D캠퍼스에서 '2016 LG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날(SEED; Software Engineers Energizing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LG전자 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한 데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안건을 토론하는 상호 교류의 장이다.

이번 행사에는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최고기술책임자)부문과 각 사업본부의 SW 전문가들 외에도 미국 실리콘밸리연구소, 인도 SW연구소 등 총 400여명의 연구원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고신뢰소프트웨어 설계와 개발 프로세스 ▲딥러닝, 사물인터넷, 보안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기술 세션에서 최신 기술동향과 개발 사례를 공유했다.

학계, 사업가 등 외부 소프트웨어 전문가들도 지식 나눔에 동참했다. 美 카네기 멜론 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의 필립 쿱만(Philip Koopman) 교수는 소프트웨어 보안 및 품질에 대한 강연도 진행했다.

LG전자 CTO부문 SW센터장 민경오 부사장(수석연구위원)은 "이번 행사가 자사 소프트웨어 개발자들 간 교류를 촉진시켜 새로운 이노베이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사외벤처 설립 지원, ‘아이디어 발전소’ 운영 등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