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8월 첫주(7월 30일~8월 5일)에만 휴가객의 46%가 몰려 이동 인원이 평상시보다 41.1% 늘어난다.
19일 국토교통부는 7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17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 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하루 평균 열차 8회, 고속버스 234회, 항공기 13편, 여객선 190회를 늘리는 등의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내 예상 휴가지로는 동해안권(29.4%), 남해안권(21.6%) , 서해안권(11.3%), 제주권(9.8%) 순으로 꼽혔다.
해외 여행지로는 26.1%가 중국을 선택해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서 '휴가를 간다'는 응답은 21.2%, '안 간다'는 응답이 57.7%였으며 휴가를 가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 이유(55.2%), 학업 상의 이유(10.6%) 등이 꼽혔다.
가구당 평균 휴가비용은 국내 65만8000원, 해외 385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휴가일정은 2박 3일이 43.2%로 다수를 차지했다.
휴가 교통수단과 관련해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달 22∼26일 9500세대를 대상으로 벌인 전화 설문조사를 통해 교통수요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특별교통대책 기간에는 하루 평균 4,740,000명씩 총 80,650,000명이 이동해 작년보다 2.5%, 평상시 대비 23.2%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여름 전체 휴가객의 63.2%가 몰리는 것이다.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80.9%로 압도적 1위, 이어 버스(12.8%), 철도(4.4%), 고속버스(1.2%), 항공(1%), 해운(0.9%) 순이었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하루 평균 4,410,000대씩 총 75,010,000만대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보다 2.6%, 평상시 하루 교통량 4,290,000대보다 2.8% 증가한 수치다.
고속도로의 경우 휴가지로 출발하는 방향은 7월 30일, 귀경 방향은 7월 31일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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