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나 돈 많은데?"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ㆍ사진)가 카를루스 아르투르 누스만 브라질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의 말을 정면 반박했다. "선수들은 지카 바이러스 때문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올림픽에 상금이 없어서 나오지 않으려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다. "그런 식으로 말한다면 우리도 돈은 충분히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며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지만 그 역시 상금이 없는 대회"라고 했다.
대회 일정상의 이유를 들어 올림픽에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한 애덤 스콧(호주)이 "브라질 위원장의 말은 사실과 다르다"고 거들었다. "그 사람이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는 스콧은 "리우는 지카 바이러스는 물론 치안 등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사람들이 위험한 요소에 노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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