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 120㎏이 넘는 수컷 멧돼지가 출몰해 2시간여 만에 포획됐다.
경찰은 권총과 테이저건 각각 2발씩 쐈지만 멧돼지는 오히려 광분해 난동을 부리다 엽사가 쏜 엽총 2발을 맞고 현장에서 즉사했다.
초등학교로 이동한 경찰, 소방관 20여명은 학교 뒤편에서 멧돼지를 발견하고 마취총과 권총, 테이저건 등을 동원해 포획하려 했지만 멧돼지는 학교 정문을 들이받는 등 더 사납게 날뛰며 사람들을 위협했다.
결국 멧돼지는 이날 오전 3시께 도착한 엽사가 쏜 엽총 2발을 맞고 현장에서 즉사했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