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손영배)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강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과락 대상항목 심사자료 누락에도 재승인이 이뤄지고, 심사항목이 담긴 대외비 문건의 사전 유출, 결격 심사위원의 심사 참여 등을 지적하며 올해 3월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검찰은 재승인 심사를 앞둔 작년 초부터 최근까지 강 대표 등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이 대포폰을 사용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지난달 압수수색에서 강 대표가 사용한 대포폰 3대 등 9대의 대포폰을 확보하고 통화내역을 분석해 왔다.
검찰은 강 대표를 상대로 자금 조성 및 대포폰 사용 관련 지시·보고 경위, 재승인 결과와의 관련성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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