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봉근 인턴기자] 이종격투기 UFC 전 헤비급 챔피언 브록 레스너(39·미국)가 5년 만의 옥타곤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레스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린 마크 헌트(42·뉴질랜드)와의 'UFC 200' 헤비급 대결에서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했다.
두 선수는 2라운드에서 가볍게 잽을 주고받으며 상대의 빈틈을 노렸다. 레스너는 헌트의 강력한 펀치를 경계하며 계속 테이크다운을 노렸다. 하지만 헌트 역시 레스너의 테이크다운을 방어하면서 경기는 마지막 라운드로 이어졌다.
마지막라운드에서 레스너는 경기 초반 또 다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레스너는 마운트 자세를 취한 뒤 끊임없이 헌트의 얼굴을 강타했다. 헌트가 일어나기 위해 저항했으나 힘이 모자랐다. 결국 레스너가 헌트를 올라탄 채로 마지막 라운드가 끝났고, 판정에서 심판진은 레스너의 손을 들었다.
신봉근 인턴기자 hjkk16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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