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현대차 인도법인 등에 따르면 크레타는 올 상반기 총 4만5605대가 판매돼 2015년 하반기(3만9247대)보다 16.2%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그 결과 크레타가 상반기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SUV는 물론 MPV와 밴 차종을 더한 RV 전 모델 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돼 RV 판매 1위에 올랐다.'
소형 SUV 시장에서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지난 1월에 크레타가 마힌드라의 볼라로를 429대 차이로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오른 반면 6월에는 2위 마루티 스즈키의 브레짜와 격차를 1027대로 벌리면서 크레타의 독주 체제를 굳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 상반기 인도시장에서 총 24만3441대를 판매해 전년동기(22만3961대)보다 8.7%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점유율은 17.3%로 인도 시장 2위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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