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주 휘발유 공급가격도 전주대비 32.0원 하락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올해 3월부터 상승세를 타던 기름값이 최근 다시 하락하고 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제품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1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1원 하락한 리터(ℓ)당 1442.5원로 소폭 하락하며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 1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1442.5원)은 전주 대비 0.1원 내렸지만, 6월 평균 대비 4.9원 높은 수준이었다. 다만 경유 상승세는 계속 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3원 상승한 1232.1원으로 소폭이나마 계속 오르고 있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자영 주유소 였다. 휘발유는 전주 대비 0.9원 내린 1408.1원, 경유는 0.3원 하락한 1196.8원었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였다. 휘발유는 전주 대비 0.1원 오른 1463.3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최저가 지역은 전북이었다. 휘발유 기준, 서울은 전주 대비 0.7원 상승한 1543.2원이었다.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00.7원 높은 수준이다. 전북은 전주 대비 0.7원 내린 1422.2원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는 "미국 원유 생산이 감소하고 나이지리아 생산 차질이 지속 되면서 기름값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리비아의 생산 회복 가능성이 기름값 상승 하락 요인이 되면서 국제유가가 소폭의 변동만을 보임에 따라 국내유가는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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