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흑인시위 격화, 댈러스서 경찰관 4명 피격 사망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루이지애나주와 미네소타주에서 경찰의 과잉 공권력 사용으로 두 명의 흑인이 잇달아 사망한데 따른 미국 내 흑백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밤 텍사스주 댈러스 도심에서 벌어진 흑인 시위 도중 댈러스 경찰관 4명이 피격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분노한 흑인 중 일부가 경찰을 향해 총을 쏜 것이다.
댈러스 경찰에 따르면 11명의 경찰관이 시위대가 쏜 총에 맞았다. 이 중 4명이 목숨을 잃고 7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을 당한 경찰관 중에서도 3명은 중상이고 2명은 수술을 받아 인명 피해가 더 늘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 브라운 댈러스 경찰소장은 이날 댈러스 도심에서 평화롭게 시위가 진행되던 중 두 명의 저격수가 경찰을 향해 총을 쐈다고 말했다. 브라운 소장은 저격수들이 최대한 많은 경찰병력을 죽일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사건 조사를 위해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주류·담배·화기 및 폭발물 단속국(ATF)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댈러스 경찰측은 이날 밤 경찰을 향해 총을 쏜 용의자 중 한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또 용의자로 추정되는 다른 한 명의 사진을 공개해 추적에 나섰다.
이날 시위에는 1000명에 가까운 인원이 모였고 시민 1명도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