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신소재는 중국 장수성 소재 업체로 전 세계 합성운모 생산 1위 기업으로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 제품별로 플레이크 부문 77.2%, 파우더 부문 38.5%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
이어 "대기업들은 자원고갈 이슈와 채굴과정에서의 아동 인권 이슈가 맞물린 천연운모보다는 합성운모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향후 합성운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LIG투자증권에 따르면 합성운모는 대량생산이 약 10여 년 전부터 시작되면서 빠르게 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시장 성장을 대비해 생산량 증설 계획을 발표한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회사의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2.0%, 17.3% 늘어난 850억원과 360억원이 될 것”이라며 순이익도 17.4% 증가한 31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회사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6배에 거래되면서 국내 소재업체 대비 저평가받고 있다”며 “중국기업의 신뢰성 이슈를 고려하더라도 향후 시장성장과 시장 내 지배력을 볼 때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2대 주주인 한국산업은행의 KDB밸류 프라이빗 에쿼티펀드의 952만주와 상장주선인 의무인수물량 46만주의 보호예수는 올해 7월 말에 해제될 예정이다.
이승도 기자 reporter8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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