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신소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원화환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한 13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3.0%, 54.4% 증가한 63억원, 54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천연운모에서 고순도 대체 신소재인 합성운모로 수요 대체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합성운모 밸류체인 핵심원료인 플레이크와 파우더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고,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이들 제품의 매출기여도가 전년대비 3.5%p 상승한 62.3%에 달하면서 영업이익 증가세가 나타났다.
또한 운모 테이프 중에서도 부가가치가 높은 하소운모 테이프 비중이 대폭 확대된 것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결과적으로 크리스탈신소재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46.7%, 순이익률은 39.7%를 기록하면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5%p, 7.3%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재 제3공장 공사도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합성운모플레이크 전기용융로 설비가 60기에서 120기로 증가하고 이 중 1차적으로 90기가 가동될 것"이라며 "운모테이프 생산라인도 5기에서 12기로 증가함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 성장모멘텀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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