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中 방문한 반기문 "남북 대화 재개 위해 공헌하겠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중국을 공식 방문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7일 남북간 재개를 위해 공헌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이날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나는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언제든, 무엇이 됐든, 우선적으로 긴장완화 그리고 남북 간 대화 재개를 위해 (공헌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나는 왕 부장과 함께 지역, 세계의 아주 큰 우려로 남아있는 한반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며 "계속해서 대화하는 것이 도발 사이클을 깨트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여긴다"고 밝혔다.

중국이 유엔 대북 제재에 참여키로 한 결정에 대해서는 "중국은 유엔 상임이사국으로서 한반도 평화 안전을 수호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반 총장은 이날 남중국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면서도 "조만간 판결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 (남중국해) 중재사건에 대해 논평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갈등이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입장만 밝혔다.
반 총장은 중국 사회가 보다 민주화되어야 할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 중국 지도자들이 시민사회가 더욱 결정적인 역할을 하도록 필요한 공간을 만들 것을 권고한다"며 ""환경 운동가, 인권 변호사, 정부 감시기구를 비롯한 시민기구들은 사회 진보와 경제발전의 촉진제가 된다"고 말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