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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최저임금 인상, 액수가 아닌 의지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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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비상대책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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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인 주승용(4선·전남 여수을) 의원은 7일 "최저임금의 목적은 노동자와 그 가족의 최소한의 생활안정에 맞춰져야 한다"며 "(최저임금 인상은) 액수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고 말했다.

주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첫 회의에서 "지금 최저임금위원회가 노사양측이 제시한 인상요구안을 갖고 회의 중이지만 전혀 진전이 없는 상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주 비대위원은 최저임금과 관련 "우리 국가적 아젠다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양극화는 해결하는 것"이라며 "고용없는 성장, 고용절벽 시대가 도래하면서 양극화 문제가 대단히 중요한 국가적 문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은 아무리 일해도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삶을 살 수 밖에 없다"며 "그래서 노동자와 그 가족들이 스스로 헬조선에 살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비대위원은 또 최저임금 인상 반대 주장과 관련해서 "최저임금 1만원에 반대하는 이들은 영세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말한다"며 "그들이 고통받는 가장 큰 이유는 대기업의 단가후려치기와 골목상권 침투인 만큼 최저임금을 대기업과 본사책임으로 의무화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 비대위원은 이날 "우리 당이 위기에 처해있다. 국민께 약속한 새정치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또 사당화(私黨化)라는 뼈 아픈 비판도 받았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주 비대위원은 이어 "실망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가 절대로 쉽지 않다"며 "지금부터 당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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