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애플이 iOS 10에서 장기 기증 등록을 추진한다.
IT전문매체 더 버지는 6일(현지시간) 애플이 자사 헬스 애플리케이션(앱)에 이 기능을 추가하고 있고, 사용자들로 하여금 단지 수차례 태핑만으로 장기, 안구, 조직 등을 기증하는 것을 등록하게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내 장기 기증의 부족은 다년간의 고민거리였다.
잡스는 희귀한 타입의 췌장암으로 고통받았다. 팀 쿡의 표현에 따라는 잡스는 "극심한 고통"의 기다림 끝에 지난 2009년 간이식을 받을 수 있었다. 잡스 전기를 보면 그는 간이식을 해주겠다는 쿡의 제안도 거절했다.
백악관은 올 5월 이런 장기 기증 부족 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새로운 노력을 발표했고, 페이스북과 구글과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이제 애플도 이 리스트에 추가될 수 있다. 애플은 새로 업데이트될 헬스 앱과 함께 장기 기증은 등록이 한층 더 쉬워졌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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