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둘째 딸 사샤(15)가 트위터를 한다는 말을 했다가 네티즌 수사대가 트위터 수색에 나서는 소동이 벌어졌다.
5일(현지시간) AP통신과 보스턴 글로브 등의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지원유세를 하던 중 작은 딸 사샤가 트위터를 한다는 발언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모든 사람이 트위터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누구도 현실에서 책임을 질 때까지는 트윗으로 져야 할 부담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예컨대, 사샤도 트위터를 한다. 하지만 내 딸은 그것 때문에 어떤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중은 트럼프에 집중하기보다 사샤의 트위터 사용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왜냐하면 오바마의 두 딸 말리아와 사샤가 그동안 단 한 번도 공개 계정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기 때문이다.
AP통신은 '사샤오바마'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트위터 계정은 이날 정지됐다고 밝혔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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