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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CJ헬로비전 합병 불허 결정에…통신주 주가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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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CJ헬로비전 합병 불허(주식취득 및 합병금지)' 의견을 내면서 통신주(株) 희비가 엇갈렸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공정위의 합병 불허로 불똥이 떨어진 SK텔레콤은 5일 전 거래일보다 1.14% 하락한 21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헬로비전은 무려 13.33% 급락한 1만40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반면 LG유플러스와 KT는 소폭 상승했다. LG유플러스와 KT는 각각 0.47%, 0.50% 상승했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주가 하락은 공정위의 양사의 합병 불허 의견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는 권역별 방송시장에서 시장지배적 지위가 강화될수 있다는 우려를 이유로 'SK텔레콤-CJ헬로비전 합병 불허(주식취득 및 합병금지)' 의견의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20일로 예정된 전원회의에서 심사결과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 이후, 방통위의 사전동의 심사와 미래부 장관의 최종 인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증권가는 합병 불허결정이 나더라도 중단기 관점에서 이러한 결정이 SK텔레콤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박상하 동부증권 연구원은 ""물론, 미디어 플랫폼 사업 강화 전략에 일부 차질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는 중장기 투자포인트 중 하나였을 뿐, 현 시점에서 배당매력 부각에 따른 주가 저점 인식 확산이 더욱 우호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보다 주가 하락폭이 컸던 CJ헬로비전은 합병 불허 결정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상하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을 비롯한 국내 CATV 업체는 위축된 영업환경뿐 아니라, 향후 매각 등 구조조정 또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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