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올해 3분기 전남의 기업경기 전망이 밝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 기업경기전망지수는 85를 기록해 91까지 올랐던 지난 2분기에 비해 또 다시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전남의 경우 107을 기록해 강원(117), 제주(110)와 함께 단 세 곳의 광역지자체만이 경기전망지수가 기준치를 웃돌았다. 기업경기전망지수는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강원도의 경우 지난해부터 동해안 철조망을 걷어내는 대신 CCTV, 무인경비 등 첨단 장비와 함께 관광 인프라(원주~강릉 철도 등)를 개발해오고 있고, 제주의 경우 순유입인구가 역대 최고 수준까지 오르며 소비심리와 건설경기를 자극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북(90), 경기(90), 서울(89), 대전(87), 충남(83), 경남(83), 부산(82), 경북(82), 충북(81), 광주(78), 인천(77), 울산(76), 대구(73) 등은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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