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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공업, 북미 농기계 딜러에 자체 도매할부금융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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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공업 대동USA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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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금융사 디엘엘과 7000만 달러 여신 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 의 미국법인 대동USA가 최근 농기계 금융회사 디엘엘파이낸스LLC와 7000만달러 규모의 여신한도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북미 시장에서 농기계 딜러를 대상으로 자체 도매 할부금융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북미 농기계 시장은 존디어, 뉴홀랜드 등의 메이저 업체만이 자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동공업 등 북미 시장에 진출한 국내 농기계 업체 대부분이 웰스파고(전 GE캐피탈), 디엘엘 등 외부 도ㆍ소매 할부금융사들을 통해 딜러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이저 업체들은 전속 할부금융사를 운영하기에 시장 상황에 따라 할부 기간 및 이자율 등 유동적인 할부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반해, 외부 할부금융사를 이용하는 업체들은 딜러 및 소비자에 제한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대동공업은 자체 도매 할부금융 서비스로 도입으로 현지 딜러에게 다양한 제품과 함께 이와 연계된 유연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 판매 네트워크의 질적 성장과 양적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김동균 대동USA 법인장은 "도ㆍ소매 할부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엘엘이 금융서비스가 아닌 운영 자금만을 제공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며, 이는 북미 시장에서의 대동USA의 성장 가능성과 할부금융 서비스에 대한 운영 능력을 인정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자체 도매 할부금융 서비스는 향후 전속 할부금융(Captive Finance)을 위한 교두보로서의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1993년에 설립된 대동USA는 지난해 자체 판매 기준, 트랙터를 비롯한 완성형 농기계 8000대를 판매하고 2억3000만 달러의 총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6%를 차지하고 있다.

디엘엘은 세계 농기계 시장에서 도ㆍ소매 할부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금융회사이며 모회사는 네덜란드 은행인 라보뱅크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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