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청소년 권리 의식 함양 및 부당대우 시 대처 방안 공유
사업주의 횡포와 부당한 대우를 당하면서도 저항할 방법을 모르는 청소년들이 노동자로서의 권리의식을 키우고 불합리한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도록 돕는 교육이 절실하다.
7월에는 상일미디어고등학교 2~3학년생을 대상으로 세 차례 진행한다.
서울시민 명예노동 옴부즈만인 공인노무자가 강연자로 나서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노동법령과 노동권 침해 주요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노동기본권 및 청소년 노동권, 근로계약서 작성 방법, 임금체불 해결 방법, 부당해고 구제신청 등이 그 내용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열정페이’, ‘사회경험’이라는 미명 아래 차별적 근로계약, 임금체불 등 인권 사각지대로 내몰리는 청소년 노동자들이 많다”라며 “고교생이 예비 사회인으로 꼭 필요한 올바른 노동가치관과 권익보호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을 연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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