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사업금융업은 기술을 개발하거나 이를 응용해 사업화하는 중소기업 등에 대한 투·융자를 주된 업으로 하는 여신전문금융업을 말한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 투자금융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금융투자업자의 신기술사업금융업 겸영을 허용한 바 있는데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증권사 중 최초로 등록 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금융투자 업무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자본시장에서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목표로 민간자금 위주의 투자조합을 결성해 나가겠다는 사업의지를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4월15일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을 비롯한 5개사를 중소기업특화증권사로 지정한바 있으며, 중소기업특화증권사로 지정된 증권사는 신보, 기보의 P-CBO발행 시 주관사 선정 우대, M&A펀드 운용사 선정 시 우대 등의 혜택이 있다. 따라서 이번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통해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중소기업특화증권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힐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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