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GM에 따르면 스파크는 올해 상반기 전년대비 57% 늘어난 4만776대를 팔았다. 같은기간 기아차 모닝이 3만5005대를 파는데 그친 것과 큰 차이다.
6월의 경우 모닝은 6047대가 판매돼 5648대가 팔린 스파크를 제치고 경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올해 1월을 제외하고 신형 스파크에 밀렸던 모닝은 지난달 과감한 마케팅에 힘입어 전달대비 819대를 더 팔았다.
실제 기아차는 모닝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00만원 현금 할인 또는 200만원 상당의 삼성 무풍에어컨(Q9500), 1.0% 초저금리 할부에 60만원 할인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쉐보레 역시 100만원 할인 또는 200만원 상당의 LG 프리스타일 냉장고를 주는 이벤트를 이어갔다.
한편 한국GM은 스파크 판매량에 힙입어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총 8만6779대를 판매했다. 전년대비 21.6% 상승세로 회사 출범 이래 지난 14년간의 상반기 실적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스파크 외 주력 모델인 말리부 역시 지난달 총 6310대를 판매, 전년대비 무려 360.2%가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밖에 쉐보레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 등 RV의 판매가 올 들어 꾸준히 상승하는 가운데 트랙스는 지난 한달 간 총 1086대가 판매돼 전년대비 13.5% 증가했으며 올란도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1500대를 돌파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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