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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산차 결산④]경차 전쟁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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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2016년 치열했던 상반기 경차 전쟁에서 한국GM 스파크가 웃었다. 수년간 기아자동차 모닝에 경차 점유율을 내줬지만 신형 스파크 출시 후 격차를 크게 벌리며 1위 자리를 지켜냈다.

2017년형 쉐보레 스파크 퍼펙트 블랙

2017년형 쉐보레 스파크 퍼펙트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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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국GM에 따르면 스파크는 올해 상반기 전년대비 57% 늘어난 4만776대를 팔았다. 같은기간 기아차 모닝이 3만5005대를 파는데 그친 것과 큰 차이다.
스파크는 지난해 8월 6214대를 팔며 8년여만에 경차 시장 1위를 탈환했다. 이후 모닝과 1~2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보이다 최근 들어 우위를 점했다. 실제 올들어 스파크는 1월과 6월을 제외하고는 모닝을 줄곧 앞서왔다.

6월의 경우 모닝은 6047대가 판매돼 5648대가 팔린 스파크를 제치고 경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올해 1월을 제외하고 신형 스파크에 밀렸던 모닝은 지난달 과감한 마케팅에 힘입어 전달대비 819대를 더 팔았다.

실제 기아차는 모닝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00만원 현금 할인 또는 200만원 상당의 삼성 무풍에어컨(Q9500), 1.0% 초저금리 할부에 60만원 할인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쉐보레 역시 100만원 할인 또는 200만원 상당의 LG 프리스타일 냉장고를 주는 이벤트를 이어갔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 풀체인지된 모닝을 공개하기로 했다. 쉐보레는 지난달 안전 사양이 강화되고 다양한 색상을 추가한 2017년형 스파크를 출시했다.

한편 한국GM은 스파크 판매량에 힙입어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총 8만6779대를 판매했다. 전년대비 21.6% 상승세로 회사 출범 이래 지난 14년간의 상반기 실적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스파크 외 주력 모델인 말리부 역시 지난달 총 6310대를 판매, 전년대비 무려 360.2%가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밖에 쉐보레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 등 RV의 판매가 올 들어 꾸준히 상승하는 가운데 트랙스는 지난 한달 간 총 1086대가 판매돼 전년대비 13.5% 증가했으며 올란도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1500대를 돌파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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