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국에서 10대를 대상으로 하는 미인대회인 '미스 틴 USA'에서 더 이상 수영복을 입은 참가자의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타임지에 따르면 미스 틴 USA 주최 측이 올해부터 수영복 심사를 중단하고 스포츠웨어의 심사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분명히했다.

미스 유니버스 협회 회장인 폴라 슈거트는 "목표를 가지고 활발히 활동하고 주변에 그러한 삶을 고무시키는 여성을 높이 평가하는 시대상을 반영한 조치"라며 "주최 측은 미스 틴 팬들이 스스로를 강인하고 잠재력이 높은 개개인이라는 것을 자각하길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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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틴 USA는 14~19세 여성들이 참가하는 미인대회로 매년 7월 30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지난해까지 주최한 대회로도 유명하다. 이 대회가 시작된 이후 수영복 심사가 폐지되는 것은 3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타임지는 여성의 지위 향상과 양성의 평등을 호소하는 사회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수영복 심사는 미스 월드 대회에서도 2014년 폐지된 바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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