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에서 경제·로봇·문예창작 과목 배운다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과학과 예술, 체육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교과중점학교가 경제, 로봇,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된다.
교육부가 경제(사회), 로봇(기술), 디자인(예술), 중국어(제2외국어), 문예창작(예술) 등 다양한 교과 분야로 이뤄진 73개의 교과중점학교를 신규 지정하고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교과중점학교는 특정 분야에 소질과 적성이 있는 학생들이 특성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중점과정을 설치해 운영하는 일반계 고교로, 현재는 과학, 예술, 체육 분야를 중심으로 133개의 학교에서 교과중점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교과중점학교는 예술 중점 22곳, 사회 중점 20곳, 과학중점 14곳, 제2외국어 중점 9곳, 기술 중점 8곳이며, 이 중 18개 중점과정은 교과간 융합형으로 운영된다.
일례로 전국 최초 문예창작 분야 예술 중점학교인 대구 경화여고의 경우 작가의 꿈을 가진 학생 등 문화콘텐츠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인천 대건고의 경우 기술교과에 로봇공학을 융합한 융합형 중점학교로, 인근 연세대 국제캠퍼스 등과 연계 또는 로봇전용교실 등을 갖춰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따른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로 시작된 창의성, 인성, 문제해결능력 중심의 수업 변화가 고교까지 계속 될 수 있도록 교육 여건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