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아일랜드가 이탈리아를 꺾고 E조 3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같은 날 치러진 E조 벨기에와 스웨덴의 경기에서 벨기에가 스웨덴을 1:0으로 잡으면서 E조는 1위 이탈리아, 2위 벨기에, 3위 아일랜드가 각각 16강에 진출했다. 스웨덴은 조 4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아일랜드는 23일(한국시간) 오전 4시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치러진 이탈리아와의 유로 2016 E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39분 터진 브래디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따냈다. 브래디의 이 골은 아일랜드를 16강으로 이끌었다.
이로써 E조에서는 이탈리아와 벨기에가 나란히 2승1패로 승점 6점을 확보했으나, 이탈리아가 조 1위 그리고 벨기에가 조 2위로 16강에 안착했다. 아일랜드 역시 이날 이탈리아를 잡으면서 승점 4점을 확보해 와일드카드로 16강 티켓을 땄다. 반면 스웨덴은 3경기에서 승점 1점을 확보하는 데 그쳐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조별리그가 모두 마감된 이날 16강 대진표도 완성됐다. 이날 이탈리아를 잡은 아일랜드는 홈팀 프랑스를 만나고, 이탈리아는 스페인과 맞붙는다. 벨기에는 헝가리와 대결하는 가운데, 스위스-폴란드, 크로아티아-포르투갈, 독일-슬로바키아, 잉글랜드-아이슬란드가 각각 8강 진출을 놓고 경기를 치른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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