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2일 회의에서 공용버스터미널이 광범위한 보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재난안전기금에서 2억원의 긴급예산을 투입해 3개월 내 구조보강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9월 중 추경예산을 편성해 전면 리모델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터미널 내 악취가 발생하는 화장실에 대해서는 2000만원을 투입해 다음달까지 개보수를 완료하기로 했다.
용인공용버스터미널은 1996년 동부익스프레스가 민간투자로 지었다. 이후 20년 무상임대 기간이 지난 지난해까지 이렇다 할 개보수 대책을 내놓지 못하면서 터미널 관련 민원이 쇄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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