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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 급증…세계 7위 한국시장 글로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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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러간 가슴보형물 '내트렐' 글로벌 시장 점유율 42%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7번째로 유방확대수술을 많이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앨러간(대표 김은영)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ISPAS)가 집계한 성형수술 가운데 유방확대술은 134만8197건으로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이 시행한 수술이다.
같은기간 우리나라는 5만8601건의 유방성형술이 시행돼 세계 7번째를 기록했다.

더성형외과의원의 옥재진 원장은 이날 "한국의 성형수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이라며 "한국 의사가 어떤 보형물을 사용하는지가 외국 의사들에게 관심사가 될 정도로 한국 시장의 위치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옥 원장에 따르면 국내 유방확대술은 최근 보형물을 이용한 수술이 더 많이 시행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최근 10개월간 유방재건수술에서 보형물재건은 1951건으로, 자가조직재건 1335건을 웃돌았다.
옥 원장은 "과거 보형물을 이용한 수술이 딱딱하고 부자연스럽다는 불만이 많아 자가지방이식수술이 유행했지만 최근에는 보형물의 발전과 성형술의 발달로 다시 보형물수술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보형물이 훨씬 부작용이 적고 믿을만 하다"고 강조했다.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확대술의 가장 큰 장점은 복원력이다. 옥 원장은 "지방이식의 경우 일부 생존하지 못한 지방이 석회화(딱딱하게 굳는 현상)되면 가슴을 다 들어내야 하지만 보형물의 경우 빼는데 걸리는 시간은 15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자가지방이식의 경우 흉터가 많이 생기는 것도 유방성형술에서 보형물을 선호하는 이유다.

'보톡스'로 유명한 앨러간이 40년전 개발한 가슴보형물 '내트렐'은 지난 2014년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42%(The global Aesthetic Market Study)에 달하는 제품이다. 실리콘겔 형태로 충격을 받아 보형물이 터지더라도 고체상태로 남아있어 내용물이 다른 조직으로 흘러들어가지 않는다.

내트럴은 국내에선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고 판매되기 시작했다. 김은영 한국앨러간 대표는 "한국 시장 점유율은 내부 통계라 밝히기 어렵지만 글로벌 시장 점유율 이상으로 판매되고 있다"며 "내트럴은 한국 가슴보형물 시장의 리더"라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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