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24일 5·18자유공원 강당에서 개인 간(P2P·peer to peer) 대출 플랫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반 직장인들과 달리 신용도를 증빙하기 힘든 영세 소상공인들이나 신용도가 낮은 사람들은 제1금융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워 어쩔 수 없이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체에서 고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P2P 대출 플랫폼은 은행 등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개인끼리 자금을 빌려주고 돌려받는 대출 방식으로 운영된다. 2005년 영국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새로운 대출 서비스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4년 시작돼 올해 5월말 현재 33개 업체가 영업하고 있다.
지영배 시 민생경제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고금리에 힘들어 하는 신용도가 낮은 서민이나 영세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P2P 대출 플랫폼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에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P2P 대출을 사칭한 신종 사기사건 등을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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