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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亞영향 제한적 'GDP 감소폭 0.2% 불과'

최종수정 2016.06.21 11:25 기사입력 2016.06.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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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털 이코노믹스 분석 "亞 대영 수출 비중 GDP 0.7% 불과"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아시아 경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런던 소재 경제분석기관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브렉시트가 아시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기껏 해야 역내 국내총생산(GDP)을 0.2% 줄이는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영국 유력 싱크탱크인 국립경제사회연구소(NISER)의 브렉시트시 영국의 수입이 2년 안에 25% 줄 것이라는 추산에 근거해 브렉시트가 아시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아시아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대니얼 마틴에 따르면 아시아 국가들의 GDP 대비 대(對)영 수출 비율은 0.7%에 불과하다. 따라서 마틴은 "영국 수입이 25% 줄어도 아시아 지역 GDP에 미치는 타격은 0.2% 미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틴은 영국과 교역이 많은 편인 홍콩, 캄보디아, 베트남 정도만이 눈에 띌만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렉시트가 유럽 경제에는 직격탄이 될 수 있지만 아시아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인 셈이다.
마틴은 결론적으로 브렉시트가 아시아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되레 중국 경기의 급속한 둔화 등 아시아 경제의 위험요인은 따로 있다고 결론내렸다.

앞서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지난 17일 보고서에서 브렉시트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대영 수출 규모는 GDP의 0.5%에 불과하다. 아시아 지역 전체 평균보다 되레 0.2%포인트 낮은 셈이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중국은 다른 국가들과 금융시장 연관성이 낮고 자본 흐름은 여전히 폐쇄적이며 외환보유고도 많아 브렉시트 후 금융시장 혼란을 잘 견뎌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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