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잔류' 여론에 시장 안도…파운드 급등·엔 하락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20일 파운드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파운드는 장중 1.7% 오른 1.4603달러까지 치솟고 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가 3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보다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이후 파운드 가치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파운드화 내재 변동성은 1주래 최저치로 내려갔다.
런던 외환시장에서 현지시간으로 20일 오전 6시45분 현재 파운드는 1.5% 오른 1.4573달러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파운드는 조 콕스 의원의 피살 직전인 지난 16일 장중 1.40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현직 의원 피살과 브렉시트 반대 여론 강화 소식에 빠르게 상승반전됐다.
파운드 강세와 맞물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약화되면서 엔화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엔화는 0.49% 하락한 104.67엔을 보이고 있다. 7일만에 하락세다. 이에 힘입어 이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2.34% 급등한 1만5965.30으로 거래를 마쳤다.
브렉시트 우려와 일본은행의 부양 조치 부재에 따라 안전자산인 엔화는 지난주 2.7% 상승한 바 있다.
런던 소재 게인 캐피털 홀딩스의 캐슬린 브룩스 리서치 국장은 "시장은 영국의 EU 잔류에 항상 안도감을 나타냈다"면서 "브렉시트 반대 여론이 높게 나오면서 위험 자산 선호도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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