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싱가포르 산도즈아시아태평양 지사에서 진행된 실니디핀정 수출 계약식에서 보령제약 최태홍대표(우)와 산도즈폴 게이마이어아시아 총괄 대표(좌)가 계약서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산도즈를 통해 태국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폴, 대만, 홍콩 총 6개국에 10년간 순차적으로 7300만달러(한화 약 850억원) 규모의 완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보령제약은 자체 개발한 ARB계열 항고혈압제 신약 '카나브(단일제)'와 '카나브플러스(이뇨복합제)'에 이어 CCB계열 시장까지 진출, 동남아 항고혈제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태홍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동남아 항고혈압제 CCB, ARB계열 시장에 모두 진입하게 되어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카나브 해외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카나브와 함께 동남아 항고혈압제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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