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0.21%) 상승한 14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압이 순간적으로 강하되면 전압 변화에 민감한 장비 가동 일부 영향을 받게 된다"며 "그러나 시안 공장의 전원공급이 전면 중단된 것이 아니라, 전압이 짧은 시간(1분 이하) 동안 강하됐기 때문에 폭발사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동 중단된 일부 장비는 다음 주 초까지 재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강압 현상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은 웨이퍼 4K(4000장) 미만의 수준이 될 것이고, 웨이퍼 1장당 원가를 3000달러 내외로 추정 시 웨이퍼 4000장 기준 피해 규모는 원화 기준으로 200억원 미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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