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는 20일부터 지방교육재정알리미 사이트(www.eduinfo.go.kr)를 통해 전국의 폐교와 관련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폐교현황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폐교재산과 관련된 정보는 시도교육청별로 관리되고 있었으나 이제 전국 폐교재산 정보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폐교 위치나 규모, 임대가 등을 종합적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시도교육청이 보유하고 있는 폐교는 1350개이며, 이 가운데 933교(69%)는 교육시설, 문화시설 등으로 임대·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417교(31%)는 미활용돼 학교당 100만~500만원 가량의 폐교 관리비로 매년 15억원 넘는 예산이 소요되고 있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방교육재정알리미를 통해 폐교재산을 공개하고 활용도를 높이면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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