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교는 지난 1905년 개통된 이래 111년간의 시간이 지나면서 노후화로 인한 소음과 진동 등으로 잦은 민원을 유발하고 유지보수를 위한 작업자의 안전 확보에도 어려움을 초래했다.
특히 안양천교의 경우 우리나라 철도노선 중 열차운행 횟수가 가장 많은 구간(1일 527회)으로 심야시간에만 작업이 가능한 점 등이 작업상 어려움이 됐지만 철저한 안전관리로 단 한건의 안전사고 또는 운행 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던 점에서 철도공단은 나름의 의미를 부여했다.
또 개량공사가 이뤄지기 전후의 철도소음을 비교해 측정한 결과 당초 74.4dB(A)이던 소음이 63.1dB(A)로 11.3dB(A)가량 감소한 것으로 확인(기준치 70dB(A))돼 그간 소음에 시달리던 철도 인근 주민들의 불편함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정 본부장은 “철도공단은 안양천교 공사에 이어 수도권본부 관내 안춘천교와 화산천교 등 노후 철도시설을 개량해 인근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고 열차 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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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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