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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수호 해상기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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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은 꽃게잡이 철을 맞아 서해 NLL 인근 해역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이번 훈련은 꽃게잡이 철을 맞아 서해 NLL 인근 해역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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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군은 16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수호를 위한 해상기동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훈련은 꽃게잡이 철을 맞아 서해 NLL 인근 해역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해군2함대사령부 주관으로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이지스 구축함 율곡이이함(7천600t급)을 비롯한 해군ㆍ해경 함정 20여 척과 P-3 해상초계기와 링스 해상작전헬기 등 육ㆍ해ㆍ공군 항공기 10여 대가 참가한다.
적 경비함의 서해 NLL 침범상황을 가정한 국지도발 대응에 초점이 맞춰지며 대공 및 대함 실사격 훈련도 실시한다. 육상에서는 도서기지 대공방어 및 주둔지방어 훈련, 수중침투 대응훈련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6월은 꽃게가 산란기를 앞두고 알이 꽉 차고 살이 통통하게 올라 NLL 해역에서 남ㆍ북한, 중국 어선들의 조업 경쟁이 벌어지는 시기다.

북한어선은 NLL 북쪽 해역에서, 우리 어선은 NLL 남쪽 지정어장에서 조업하지만중국어선이 NLL을 오르내리며 조업해 이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남북 함정 간 충돌 가능성이 상존한다. 1999년 제1연평해전과 2002년 제2연평해전이 모두 6월에 벌어졌다.
훈련을 지휘하는 박동선 2해상전투단장은 "적이 우리 서해 전장에서 또다시 도발한다면 도발 현장이 그들의 무덤이 되도록 신속, 정확, 충분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군 2함대는 오는 29일 제2연평해전 14주년 기념식에 당시 북한의 기습공격으로 전사한 6용사 유가족들을 초청, 6용사의 이름으로 명명한 유도탄 고속함 6척을 방문할 예정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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